유발 하라리와 한국 대표 석학들이 던지는 질문, “AI 이후 인간은 무엇이 되는가?”
tvN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 ‘살롱 드 유발 하라리’는 단순한 강연이나 인터뷰 쇼가 아닙니다. 글로벌 석학 유발 하라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국내 석학들과 함께 AI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의 존재 의미와 방향성을 토론하는 지식 콘텐츠입니다.
‘살롱’이라는 고전적 대화의 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성과 교양의 시대적 화두를 풀어내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고, 사유를 자극하는 ‘지식의 향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발 하라리, 시대의 언어로 인류를 진단하다
『사피엔스』로 세계 60여 개국에 지적 충격을 준 유발 하라리 교수는 이미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인류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기술·사회·윤리 문제를 논의하는 석학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출연하는 ‘살롱 드 유발 하라리’는 단순한 문답 형식을 넘어, 다학제적 시선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조명하는 철학적 대화의 장입니다.
인류와 AI의 교차점, 다양한 분야의 시선으로 파헤치다
‘살롱 드 유발 하라리’는 AI를 주제로, 한국 대표 지성들과의 협업으로 지적 깊이를 더합니다.
김경일 | 인지심리학 | 인간 사고와 AI의 인지구조 분석 |
김상욱 | 물리학 | 기술과 시간, 인간 본질에 대한 물리적 접근 |
송길영 | 데이터 분석 | 인간 행동 데이터 기반 AI 해석 |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AI 시대 인간의 위치와 역할”에 대해 진지한 분석과 토론을 진행하며, 인간 고유의 능력이 무엇인지 되짚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살롱의 형식, 새로운 지식 커뮤니케이션의 실험
서유럽의 ‘살롱’은 단순한 사교 모임이 아닌 문화와 예술, 철학이 융합되는 담론의 장이었습니다.
tvN은 이 전통을 바탕으로, AI와 인류의 미래라는 무거운 주제를도 친근하고 깊이 있게 풀어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합니다. 시청자는 마치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한 명의 철학자를 옆에서 듣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유발 하라리, 한국 시청자와 다시 만나다
유발 하라리는 지난 2017년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역사 속 인간이 어떻게 세계를 해석해왔는가”를 주제로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주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더 진화된 주제, “인간은 이제 AI에게 무엇을 넘기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기계가 인간을 예측하고 제어하는 시대에 인간은 어떻게 존엄을 지킬 수 있을지 논의합니다.
왜 지금 AI를 이야기해야 하는가?
AI는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닌, 일상 속 현실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사람은 AI의 작동 원리, 잠재 위험, 윤리적 경계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지 않습니다.
‘살롱 드 유발 하라리’는 이러한 맹점을 파고들며, “기술을 소비하는 인간에서 기술을 이해하는 시민으로” 변화할 수 있는 지식 기반을 제공합니다.
방송사 | tvN |
기획 | 정민식 |
연출 | 성정은 |
주요 출연진 | 유발 하라리, 김경일, 김상욱, 송길영 |
핵심 주제 | AI 시대 인간의 역할, 자유의지, 윤리, 정보 |
마무리: 우리는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
“AI가 인간을 이해하는 시대에, 인간은 무엇으로 인간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가?”
‘살롱 드 유발 하라리’는 그 해답을 주지는 않습니다. 대신,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건넵니다.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건, 정답이 아니라 통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