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원, 북한군 소대장으로 긴장감 극대화…이제훈·구교환과 치열한 호흡
2024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탈주’가 7월 3일 개봉하며
배우 정준원이 ‘박소위’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입니다.
이 작품은 목숨을 건 탈주와 추격이라는 단순한 구도를 넘어
체제, 충성, 생존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하드보일드 추격극입니다.
정준원은 이번 작품에서 북한군 소대장 박소위 역을 맡아
명령에 철저히 복종하고 아첨에 능한 군인의 얼굴을 드러냅니다.
한편으로는 탈주병 규남(이제훈)을 끝까지 응징하려는 냉혹한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합니다.
박소위, 충성과 냉혈 사이…정준원의 두 얼굴
정준원이 연기한 ‘박소위’는 겉으론 상관에게 철저한 복종을,
속으론 부하들에겐 잔혹함과 비인간성을 서슴지 않는 위압적인 인물입니다.
아첨과 명령 수행 사이의 교묘한 줄타기를 통해
군 내부의 위계질서와 억압 구조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캐릭터는 영화의 주축인
이제훈(규남 역), 구교환(현상 역)과 대립하며
이들 사이의 심리적·물리적 추격전에 핵심 축으로 작용합니다.
영화 ‘탈주’, 그 안의 치열한 추격전
| 규남 (이제훈) | 탈주병 | 체제 밖 자유를 꿈꾸는 청춘 |
| 현상 (구교환) | 보위부 소좌 | 탈주자를 끝까지 쫓는 통제자 |
| 박소위 (정준원) | 소대장 | 명령에 충실하지만 잔인한 군인 |
이 세 인물의 관계는 단순한 ‘쫓고 쫓기는’ 구도를 넘어,
서로 다른 세계관과 생존 방식의 충돌을 보여주는 극적 장치가 됩니다.
정준원은 이 중심에서 극의 균형을 잡으며 냉철함과 공포감을 동시에 전달합니다.
정준원의 필모그래피 속 진화
정준원은 ‘동주’, ‘박열’, ‘리틀 포레스트’, ‘독전’ 시리즈 등에서
형사, 재벌 2세, 기자 등 다채로운 캐릭터를 통해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입니다.
이번 ‘탈주’에서는 강력한 권위와 폭력성을 지닌 군인의 복잡한 내면을 표현하며,
그간 쌓아온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넓힐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객의 기대 포인트는?
- 쫓고 쫓기는 추격전의 치밀함과 리듬감
- 북한 내부 권력 구조의 현실적 묘사
- 정준원·이제훈·구교환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 호흡
- 무거운 주제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결합한 고밀도 스릴러
정준원은 단순한 조연을 넘어
서사 구조의 갈등과 충돌을 이끄는 핵심축으로서 영화의 긴장감을 배가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