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BO 정규시즌에서 롯데는 64승 77패 3무로 7위, NC는 64승 78패 2무로 8위에 머물렀어요. 두 팀 모두 외야 수비 보강이 과제로 꼽히지만, 최지훈과 김호령의 영입은 FA 자격 공시와 원소속팀 협상부터 넘어야 해요.
롯데, 170억 FA 투자 뒤 다시 지갑 열까
롯데의 외부 FA 영입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특정 선수를 데려오기로 결정한 단계는 아니에요. 최대 170억 원 규모의 계약이 2026시즌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고, 새 감독과 단장이 선수 구성을 다시 논의하고 있어요.
롯데는 2022시즌 종료 뒤 유강남과 4년 80억 원, 노진혁과 4년 50억 원, 한현희와 3+1년 최대 40억 원에 계약했어요. 포수와 내야, 마운드를 보강하려는 투자였지만 세 선수 모두 기대만큼 꾸준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어요. 계약은 2026시즌을 끝으로 종료됐고, 세 선수는 FA 재자격 요건도 채우지 못했어요.

롯데는 64승 77패 3무, 승률 0.454로 7위에 마쳤어요. NC와 승수는 같았지만 패배가 하나 적어 승률에서 앞섰어요.
2026 KBO 정규시즌 롯데·NC 최종 성적
구단순위승-패-무승률
| 롯데 | 7위 | 64-77-3 | 0.454 |
| NC | 8위 | 64-78-2 | 0.451 |
10월 26일 롯데는 이동욱 감독과 이택근 단장을 동시에 선임했어요. 이동욱 감독은 3년 총액 20억 원에 계약했고, 취임식에서 선수 구성 논의가 진행 중이며 포스트시즌이 끝난 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어요. 이택근 단장도 좋은 선수가 있다면 구단에 영입 필요성을 설명하겠지만 조건이 맞아야 한다고 말했어요. 새 지도부의 부임이 곧 FA 영입 확정은 아니에요.

롯데는 11월 4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선수 32명과 코칭스태프 18명, 총 50명이 참가하는 수비 강화 캠프를 진행해요. 외부 영입과 별개로 내야·외야 기본기와 팀 수비 조직력을 다지는 일정이에요. 수비 개선은 새 감독이 강조한 과제인 만큼 중견수 보강 논의와도 맞닿아 있어요.

NC, 8위 추 뒤 선수층 보강이 급해졌다
NC는 64승 78패 2무, 승률 0.451로 8위에 그쳤어요. 지난해 5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2026시즌에는 가을야구에 나서지 못했어요. 롯데보다 한 경기 더 패하면서 최종 순위도 한 계단 낮았어요.

이호준 감독은 시즌 막판 선수층이 얇아 부상자가 나오거나 연패에 빠졌을 때 치고 나갈 힘이 부족했다고 돌아봤어요. 젊은 선수들이 주전과 경쟁할 만큼 성장해야 한다는 점도 과제로 짚었어요. 타격보다 투수 쪽에 보강의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도 밝혔어요. NC의 숙제는 주전과 백업의 격차를 줄이는 일이에요.
NC는 2021시즌 종료 후 손아섭과 4년 64억 원, 박건우와 6년 100억 원 계약을 맺으며 외부 FA로 전력을 보강했어요. 이후 내부 육성에 무게를 뒀지만, 이번 시즌에는 주축 선수의 공백을 메울 선수층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 드러났어요. 외부 FA는 선택지 가운데 하나지만, 즉시 전력인지와 보상 비용, 젊은 선수의 성장 기회까지 함께 따져야 해요.
최지훈·김호령, 중견수 FA 시장의 핵심 변수
최지훈과 김호령은 2026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을 후보로 거론돼요. 다만 11월 3일 기준 KBO의 2027년 FA 자격 명단이 공식 공시되기 전이라 두 선수를 이미 FA 승인 선수라고 부를 수는 없어요. 자격 명단 공시 뒤 선수의 신청과 KBO 승인이 이뤄져야 다른 구단과 계약 교섭을 할 수 있어요. FA 자격 취득과 FA 승인은 다른 단계예요.
2026 정규시즌 기록을 보면 최지훈은 141경기 타율 0.250, 13홈런, 64타점, 21도루를 기록했어요. 김호령은 141경기 타율 0.267, 13홈런, 68타점, 17도루를 남겼어요. 두 선수 모두 141경기에 출전해 시즌을 꾸준히 소화했어요.
| 최지훈 | SSG | 141 | 0.250 | 13 | 64 | 21 |
| 김호령 | KIA | 141 | 0.267 | 13 | 68 | 17 |
최지훈은 SSG가 비FA 다년 계약을 추진해 온 선수라 원소속팀 잔류 여부가 큰 변수예요. 김호령 역시 KIA가 붙잡기를 원하지만, 구단은 박정우 등 내부 대체 자원의 성장도 함께 살피고 있어요. 롯데와 NC가 두 선수를 후보로 검토할 수는 있어도, 현재 공식 영입 제안을 했다고 단정할 근거는 없어요.
몸값을 30억 원이나 20억 원처럼 미리 정해 쓰기도 어려워요. 2025년 11월 LG가 박해민과 4년 총액 65억 원에 재계약한 사례는 비교 자료가 되지만, 나이와 수비·주루 가치, 당시 시장 수요가 달라 그대로 대입할 수는 없어요. 실제 영입 비용에는 FA 등급에 따른 보상금이나 보상선수 부담도 더해질 수 있어요.
롯데가 2022년 겨울 투입한 최대 170억 원은 큰돈만 쓴다고 전력이 완성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보여줬어요. 이번에는 최지훈·김호령이라는 이름보다 중견수 수비와 선수층이라는 약점을 얼마나 정확히 채우는지가 더 중요해요.
Q. FA 등급은 영입 구단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A·B등급은 보상선수와 보상금 부담이 생길 수 있고, C등급은 선수 보상 없이 금전 보상만 적용돼요. 최종 등급에 따라 영입에 필요한 총비용이 달라져요.
Q. 중견수는 타율만으로 영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나요?
A. 아니에요. 중견수는 외야에서 넓은 범위를 책임지는 포지션이에요. 타구 판단과 첫발, 수비 범위, 송구 능력, 주루까지 함께 평가해야 실제 팀 전력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있어요.